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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준비 : 에어부산 얼리버드, 호텔예약 (괌플라자, 힐튼 타시)

햄매 2018. 6. 15. 11:43

 이번 포스팅은 괌 여행 준비 입니다. 

괌 비행기 티켓 가격, 제가 예약한 호텔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 해볼게요.

 

▶ 항공권 : 에어부산

항공권은 지난 1월에 에어부산 얼리버드를 이용해서 티켓팅에 성공했는데요. 수요일 저녁 출발, 월요일 새벽 도착인데 수요일 퇴근하고 공항으로 가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월요일 새벽 도착편이 생각보다 할 일도 없을 것 같고 피곤할 것 같아요.. TT.

하지만 얼리버드답게 1인당 240.000원 ! 현재 같은 날 출발, 도착 비행기 티켓값을 검색해보니 35만원 정도에요. 부산에서 괌 가시는 분들은 30만원 전후로 티켓팅 하시면 가격대 괜찮게 잘 구하신것 같아요. (저가항공 기준입니다.)

지금 김해공항에서 괌까지는 진에어, 대한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데요. 아침 비행기는 진에어가 유일하네요. 오전 8시 출발이고, 도착일은 요일별로 다르긴 하지만 오후 5시~6시 사이에 도착할 수 있어요. 밤에 출발하고 도착하는게 피곤해서 싫다. 1박에 돈을 더 지출하고 싶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진에어를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저가항공 중에서는 에어부산이 좌석 간격도 그렇고 항상 에어부산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서 에어부산으로 예약했어요.

 

 

 

▶ 숙소 : 괌플라자 리조트 & 스파

첫번째 날 숙소는 저렴한 괌플라자 리조트 & 스파를 선택했어요. 가격도 저렴했고, 위치가 정말 좋다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공항에서 괌 플라자까지는 택시로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인디택시를 따로 잡을 수 없게 되면서 20달러에 가던 거리를 캐리어 포함 30달러에 가게 됬다는 후기를 보았어요. 렌트는 마지막 날만 할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전일 렌트를 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괌플라자 리조트 & 스파는 스탠다드 룸으로 2박을 예약했고, 옥션에서 20만원 정도에 예약했어요. 괌플라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늦은밤 체크인, 연박 할인 등을 받을 수 있으니까 공식 홈페이지와 비교해 보신 후 예약하시면 되겠어요. 저희는 딱히 할인폭이 크지 않아서 옥션으로 예약했어요. 공식홈페이지보다 3천원 싸게 예약했네요.

괌플라자는 로코모코로 유명한 (배틀트립에서 성시경이 먹었다는) 피카스카페의 분점 격인 리틀피카스가 도보 가능한 거리내에 있고, 24시간 맥도날드도 가까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DFS (T 갤러리아)가 도보 가능한 거리내에 있다고 하네요.

저희는 괌플라자 숙박하는 동안에는 주로 쇼핑을 할 것 같아요. 괌에서는 구찌가 저렴하다고 들었는데 올해 초 구찌 가격이 인상되면서 관세 등을 포함하면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국내보다 조금은 더 저렴하다고 해요. 저는 명품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 구찌는 구경만 하게 될 것 같네요. 물론 돈도 없습니다. 히히.

괌플라자는 다녀오게 되면 숙소에서 쇼핑몰과의 거리 등을 한번 더 리뷰할게요.

 

▶ 숙소 : 힐튼 괌 리조트 & 스파

제가 선택한 두번째 숙소는 괌 힐튼입니다. 저는 휴양지보다 관광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 항상 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했는데요. 괌은 또 휴양지 아니겠습니까? 근데 호텔이 다 후지네요.. 방콕 호텔 생각했다간 진짜 어디에서도 못 잘 것 같은 기분이에요. 괌은 호텔들이 다 연식이 오래됬고 노후되었다는 포스팅이 많더라구요. 리모델링 되었다고 해도 뭐 저를 100% 만족시키는 호텔은 없더라구요. 괌에서 가격대비 좋은 호텔은 없어요. 동남아에서 1박 15만원이면 진짜 좋은 호텔에서 잘 수 있는데, 괌에서는 1박 10만원하면 괌플라자 정도니까요.

여튼 숙소 정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롯데호텔 클럽룸과 힐튼의 타시클럽룸을 놓고 갈등하게 되었어요. 괌 롯데호텔은 다녀온 주변사람 피셜에 의하면 깔끔해서 좋았다는 평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힐튼은 인피니티풀이 맘에 들더라구요. 어짜피 휴양을 위한 곳이니까 사람도 적고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둘다 위치는 그렇게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어짜피 렌트를 할 생각이 있으니까 어디든 맘에 드는 곳으로 결정하면 되는 거였어요. 그러다가 옥션에서 힐튼 타시 가격을 검색해보니, 카드 할인 13%정도를 더 받아서 39만원에 결제가능하길래, 남자친구의 동의를 구하고 예약했어요.

당시 공식홈페이지에서는 2박에 420달러 정도였고, 1박당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사용이 가능한 5달러 바우처를 제공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이득인 것 같은데 타시라운지도 있고, 마음에 드는 호텔 내 레스토랑이 별로 없어서 사용하게 될 것 같지 않아서 옥션으로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완료 했어요.

타시는 힐튼에서도 다른 동에 위치해 있는데, 타시 전용 데스크에서 체크인, 체크 아웃이 가능하구요. 썬베드, 해변 카바나는 2시간 무료로 사용가능해요. 주차 역시 자리확보와 무료 발렛파킹이 가능하고, GPO, 케이마트, JPplaza로 가는 무료 쇼핑셔틀을 운행한다고 해요.

타시 라운지에서 간단한 조식과 차, 저녁에는 술을 무제한 ! 으로 먹을 수 있다해서 맘에 조금 더 드나봐요. 어딜가든 클럽룸은 비슷한 혜택인 것 같지만요.

 

드디어 다음주에 떠날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하네요. 렌트는 조금 더 알아보고 나서 추가로 포스팅할게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