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청사포에 있는 카페 디아트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바로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한 사진이니까요.
요즘 티스토리를 너무 등한시 했네여...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졌었는데 다시 돌아오는 기미가 보여서 그쪽에 신경을 썼더니 헤헿.. 블로그 두개에 다 포스팅 하기는 너무 힘드러여 ㅠㅠ
친한 동생 커플이랑 장산 와사비에서 밥 먹고 근처에 있는 카페 어디를 가지 하다가 청사포로 슝=3
청사포에 예쁜 카페들이 많더라구요. 가서 다음에 갈 곳 까지 정해놓고 와버림 ㅋㅋㅋㅋㅋ
카페 디아트는 청사포 수민이네 가는 길에 있어요.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엄청 한산하고 손님이 없었디만 내부 사진을 찍으려니 앉아 계신 분들이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사람 없는 쪽만 골라 찍었어요.
저희는 2층에 앉았는데 1층에도 좌석이 있었고, 루프탑 (!) 자리도 있었어요. 루프탑 너무 좋던데 어제 저녁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같이 간 남자들이 더워할까봐 실내로 자리를 잡았어요.
날씨가 조금만 더 시원해지면 루프탑에서 바다의 짠내를 맡아가며 커피 마셔도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음료로 아메리카노와 쇼콜라쇼를 주문했는데, 음료 가격대는 좀 높은 편 이었어요. 쇼콜라쇼는 핫초코, 아이스초코 같은 음료라고 보면 된다네여?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남자친구는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메리카노 원두 종류도 두 가지가 있더라구요. 좀 가볍고 산뜻한 맛 or 묵직하고 다크한 맛이 있었는데 전부 다 가벼운 맛으로 주문을 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엄청 났네여. 산미가 신 맛 말하는 거 맞겟죠?
남자친구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 먹더니 신맛 장난 아니라고 해서 한 모금 먹어봤는데 진짜 입안 가득 신맛이 ㅋㅋㅋㅋㅋㅋ
근데 같은 원두인데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덜 하더라구요. 먹으면서 식으니까 신맛이 많이 느껴지긴 했어요. 신기함 ㅎㅎㅎㅎ
밥은 먹었지만 또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 디저트도 같이 주문 했어요.
치즈케이크와 나가사키 카스테라를 주문했는데, 요것들도 가격이 제법 있는 편 ㅠㅠㅠㅠ 카스테라가 8처넌....
치즈케이크는 위에 크림층은 부드럽고 밑에 케이크 층은 쫀득하고 밀도가 높은 치즈케이크의 느낌이였는데 두 개의 층의 식감이 달라서 더욱 맛있었고,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원래 그런건가요? 밑바닥에 설탕 알갱이가 콕콕콕...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 수가 ㅠㅠㅠㅠㅠ
나가사키 카스테라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반해버렸어여 ><
카스테라 먹으면 밑에 붙어잇는 종이를 떼고 먹는데 거기에 조금 붙어 있는 빵조각까지 포크로 샥샥 밀어서 종이 설거지도 해버림 ㅋㅋㅋㅋㅋ
가격은 좀 비싸서 카드 긁는 내 손이 후덜덜 했찌만 맛있어서 괜찮아요 이해할 수 있오...
다먹고 청사포 등대까지 걸어갔다가 집으로 귀가 했는데 만족스러운 디저트 타임이었어요.
다음번엔 아메를 다크한 걸로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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